''진짜 짜증나네!'' 바이에른 뮌헨, 제대로 뒤통수...비르츠, 사전 계약설 전면 부인 '리버풀행 급부상'
입력 : 202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바이어 04 레버쿠젠 소속 플로리안 비르츠의 바이에른 뮌헨 합의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와중에 그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15일(한국시간) "비르츠의 부모이자 에이전트 역할을 맡고 있는 카린 그로스, 한스 비르츠는 함께 전용기를 타고 영국으로 날아가 리버풀 구단의 환경을 직접 체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어떤 구단이 비르츠를 영입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신하기 어렵다. 하지만 리버풀이 경쟁에 합류하면서 레버쿠젠이 원하던 이적료 1억 5,000만 유로(약 2,349억 원) 수준의 금액을 받아낼 가능성은 충분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국적의 비르츠는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뛰어난 테크닉과 창의력이 압권이며 정교한 킥과 패싱력을 지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재능이다.

등장부터 화려했다. 2019/20 시즌 1군에 합류해 얼마 되지 않아 리그 출전에 성공했다. 17세 15일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벼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이후 매 시즌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 시즌엔 단순 유망주 레벨을 훌쩍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리그에서만 29경기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활약은 올 시즌도 계속되고 있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0골 12도움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활약은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표한 구단은 뮌헨이다. 일각에선 비르츠가 이미 뮌헨과 합의에 도달했으며 사전 계약설을 보도하기도 했다.


사실이 아니었다. 독일 '스포르트1'에 따르면 비르츠와 그의 가족은 해당 소식을 접한 후 이를 전면 부인했으며 짜증 섞인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가 독일 내가 아닌 해외 구단을 택하면서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타임즈' 소속 폴 조이스 기자는 "리버풀이 오랜 시간 비르츠에 관심을 표했다. 구단은 그가 해외 진출을 시도한다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DaveOCKOP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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