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고생 끝엔 행복이 서려 있었다. 김민재가 수많은 팬의 격려 환호 속에서 승자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마리엔플라츠 광장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축하는 성대한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날 퍼레이드의 묘미는 단연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7월, 스쿠데토를 달성한 SSC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두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번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우승 퍼레이드에는 베테랑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를 주축으로 자말 무시알라, 레온 고레츠카, 요주아 키미히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민재 역시 뮌헨의 전통 의상을 입고 이들과 함께 수많은 팬의 환호 속에 시청 발코니에 등장해 마이스터샬레를 번쩍 들어 올렸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다. 팬들과 도시를 위해 이런 날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시즌 내내 선수들은 모든 걸 쏟아부었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다음 시즌을 위한 훌륭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쁨을 표출했다.

뮌헨은 2년 만에 마이스터샬레를 다시금 쟁취했기에 더욱 뜻깊었다. 지난 시즌 11연속 분데스리가 우승 금자탑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내줬기에 이번 퍼레이드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겁고 열광적이었다.
김민재는 행복한 미소를 보였지만 뮌헨 입단 후 수없이 많은 고초를 겪었다. 첫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전반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분데스리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로테이션과 컨디션 저하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며 출전 시간과 입지에 대한 사정이 나아지긴 했으나, 아킬레스건 통증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자신의 한 몸 불사르며 43경기에 출전해 3,593분을 소화했다. 이는 키미히에 이어 뮌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이다.
고생 끝엔 행복이 서려 있었다. 분데스리가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수 많은 팬들의 격려와 환호 앞에 감격스러운 순간을 누리며 다시 한번 '철기둥'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마리엔플라츠 광장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축하는 성대한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우승 퍼레이드에는 베테랑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를 주축으로 자말 무시알라, 레온 고레츠카, 요주아 키미히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민재 역시 뮌헨의 전통 의상을 입고 이들과 함께 수많은 팬의 환호 속에 시청 발코니에 등장해 마이스터샬레를 번쩍 들어 올렸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다. 팬들과 도시를 위해 이런 날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시즌 내내 선수들은 모든 걸 쏟아부었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다음 시즌을 위한 훌륭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쁨을 표출했다.

뮌헨은 2년 만에 마이스터샬레를 다시금 쟁취했기에 더욱 뜻깊었다. 지난 시즌 11연속 분데스리가 우승 금자탑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내줬기에 이번 퍼레이드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겁고 열광적이었다.
김민재는 행복한 미소를 보였지만 뮌헨 입단 후 수없이 많은 고초를 겪었다. 첫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전반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분데스리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로테이션과 컨디션 저하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며 출전 시간과 입지에 대한 사정이 나아지긴 했으나, 아킬레스건 통증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자신의 한 몸 불사르며 43경기에 출전해 3,593분을 소화했다. 이는 키미히에 이어 뮌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이다.
고생 끝엔 행복이 서려 있었다. 분데스리가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수 많은 팬들의 격려와 환호 앞에 감격스러운 순간을 누리며 다시 한번 '철기둥'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