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후벵 아모링 감독이 초라한 성적을 책임지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공개 사과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26일 애스턴 빌라와의 마지막 경기 이후 팬들에게 올드 트래퍼드에서 공개 사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맨유는 너무나도 가혹한 시간을 보냈다. 일찍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16강), 카라바오컵(8강)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0승 9무 18패(승점 39)를 기록하며 16위라는 다소 초라한 순위에 그쳤다.
또한 마지막 희망이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마저도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석패하며 무관이라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올 시즌 맨유는 걱정과 희망이 공존하는 시즌이었다. 시즌 도중 에릭 텐하흐를 경질하고 당시 유럽 차세대 명장이라고 불리는 아모링 감독을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기대와는 달리 아모링 감독은 유의미한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물론 시즌 도중 부임과 선수단 역시 자신이 꾸린 스쿼드가 아닌 만큼 어느 정도의 감안 요소는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을 정상참작하더러도 아모링 감독은 아쉬운 성적을 낸 것이 분명하다. 그의 PL 승률은 고작 23%(6승 6무 14패). 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승률이다.
결국 참혹한 성적에 고개를 숙인 아모링 감독이다. 매체는 아모링 감독의 발언을 집중 조명했다. 그는 "사과는 당연한 일이다. 설명할 시간은 없지만,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겠다"며 "시즌 마지막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건 전통이며, 이를 하지 않는 건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이 팬들 앞에서 말을 하는게 최소한의 예의다. 이번 시즌만큼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어떤 말을 할지는 내일 결정하겠지만, 우리는 팬들 앞에 설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가디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26일 애스턴 빌라와의 마지막 경기 이후 팬들에게 올드 트래퍼드에서 공개 사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마지막 희망이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마저도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석패하며 무관이라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올 시즌 맨유는 걱정과 희망이 공존하는 시즌이었다. 시즌 도중 에릭 텐하흐를 경질하고 당시 유럽 차세대 명장이라고 불리는 아모링 감독을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기대와는 달리 아모링 감독은 유의미한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물론 시즌 도중 부임과 선수단 역시 자신이 꾸린 스쿼드가 아닌 만큼 어느 정도의 감안 요소는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을 정상참작하더러도 아모링 감독은 아쉬운 성적을 낸 것이 분명하다. 그의 PL 승률은 고작 23%(6승 6무 14패). 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승률이다.
결국 참혹한 성적에 고개를 숙인 아모링 감독이다. 매체는 아모링 감독의 발언을 집중 조명했다. 그는 "사과는 당연한 일이다. 설명할 시간은 없지만,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겠다"며 "시즌 마지막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건 전통이며, 이를 하지 않는 건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이 팬들 앞에서 말을 하는게 최소한의 예의다. 이번 시즌만큼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어떤 말을 할지는 내일 결정하겠지만, 우리는 팬들 앞에 설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