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 축구월드] 지폐로 'X' 닦은 축구선수
입력 : 2012.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돈이 남아 돌아서?'

잉글랜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수비수 리암 리지웰이 화장실에서 찍은 설정 사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의 '더 선'은 1일(현지시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은 사진을 공개했다. 리지웰이 변기에 앉아 지폐로 뒷처리를 하려는 모습이 담겨있다. 바닥에는 20파운드 짜리 지폐가 널려있다. 1000파운드(약 173만원)에 해당하는 돈뭉치다.

리지웰의 주급은 2만파운드(약 3500만원). 사진 제보자는 "축구 선수들이 과하게 돈을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진이 입증했다"며 깊은 실망감을 표했다.

사진 공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리지웰은 "8개월 전 내기에서 이긴 친구를 놀리기 위해 재미 삼아 찍은 것이었다. 이 사진 때문에 기분이 상한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해명했다.

소속팀 웨스트브롬은 "리지웰은 11개월 전 팀에 합류한 이후 모범적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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