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축구월드] 통 큰 드로그바, 14억 원 펑펑
입력 : 2012.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34, 상하이)는 돈 쓰는 스케일도 남다르다.

드로그바는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7일 런던의 한 호텔에서 파티를 열었다. 이 파티에서 드로그바는 첼시를 상징하는 푸른 사파이어에 최고급 다이아몬드가 박힌 금반지를 첼시 선수들에게 선물했다. 반지의 가격은 무려 80만 파운드(약 14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지에는 우승을 함께한 선수들의 이름과 등번호, 그리고 결승전 날짜와 스코어까지 새겨져 있다.

이 파티에 얼마 전 경질된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과 페르난도 토레스 등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결승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존 테리와 다비드 루이스, 애슐리 콜 등 첼시의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드로그바는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후에도 끊임없이 첼시 복귀설에 시달렸다. 복귀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첼시에 대한 애정이 여전함을 드러냈다.

사진=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캡쳐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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