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 다함께돌봄센터 소속 아동 16명은 지난 25일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를 통해 양양 유기견보호센터에 직접 제작한 강아지매트 20점과 장난감 35점을 전달했다.(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6/뉴스1

강원 양양군 다함께돌봄센터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유기견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26일 양양군에 따르면 다함께돌봄센터 소속 아동 16명은 지난 25일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를 통해 양양 유기견보호센터에 직접 제작한 강아지매트 20점과 장난감 35점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아이들과 '꼼지락' 봉사동아리가 양말목을 활용해 강아지매트와 장난감을 만들며 유기견들이 조금 더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양양군육아지원센터 양유경 소장과 농정축산과 유종성 과장 등이 참석해 아이들의 정성과 노력을 격려했다.

다함께돌봄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유기견 보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작은 손길이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경험을 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함께돌봄센터 아이들은 지난 2월에도 유기견보호센터를 찾아 피켓을 제작하고 수제 강아지 쿠키를 전달하는 등 유기견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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