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현대제철(004020)이 올해도 카 바디(Car Body·차체) 해외 학회에 연달아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4월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 '카 바디 익스피리언스'(Car Body Xperience)를 시작으로, 6월 독일 '카 바디 파트'(Car Body Parts), 10월 '유로 카 바디'(Euro Car Body) 등 올해 주요 글로벌 차체 학회에 잇따라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카 바디 학회는 글로벌 자동차사·부품사·철강사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차체 엔지니어링, 성형기술, 재료 관련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현대제철은 이들 학회에 참가해 기존 강판보다 강도를 높이고 성형성을 최적화한 현대제철의 차세대 자동차강판인 3세대 강판과 탄소저감 강판 등 전략 강종으로 제작한 부품을 전시하고, 초고강도강 개발 현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홍보영상 및 리플렛을 통해 신규 고객사 및 글로벌 철강사와의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전시품에 관심을 보이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6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3세대 자동차 강판을 소개하고, 자동차 성능 향상과 원가절감 방안을 중심으로 한 기술 미팅을 진행하며 고객사 요구 해결에 나섰다.
이동수 현대제철 자동차EVI기술팀장은 "전시를 통해 미주 및 유럽에서 현대제철 자동차 강판 설루션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 기반을 적극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