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29, 뮌헨)가 에릭 다이어보다 낮은 평가를 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1-0으로 이겼다. 뮌헨은 12승 3무 1패 승점 39점으로 18개 팀 중 선두를 유지했다.
괴물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포백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경고 한 장을 받았지만 무난한 수비를 펼쳤다. 김민재는 뮌헨이 치른 공식전 25경기에 모도 선발 출전했다.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3%(94회 시도, 87회 성공),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3분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 페널티킥이 터지면서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 뿐만 아니라 빌드업도 나쁘지 않았다. 후반 25분 김민재가 상대 수비 뒤로 침투하는 킹슬리 코망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사네의 슈팅이 빗나갔지만 김민재의 패스는 좋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에릭 다이어의 7.4점에 비해 낮은 점수였다. 올리세가 8.5로 최고평점을 받았다.
뮌헨은 7일 잘츠부르크와 치른 친선전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그 경기에서도 김민재와 다이어가 선발로 같이 뛰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5경기, 챔피언스리그 6경기, DFB-포칼 3경기를 포함해 총 24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가 진통제까지 맞아가며 통증을 참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올 시즌 김민재는 뮌헨의 전경기에 출전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을 참고 뛴 적도 있었다. 진통제를 맞으면서 뛰었다는 것은 처음 알려졌다.
이제 남은 후반기에서도 김민재는 뮌헨의 핵심으로 뛴다. 파트너는 다이어와 우파메카노가 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