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은 어쩌다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으로 추락했을까.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승점 27(8승 3무 13패)로 14위가 됐다.
경기 전까지 토트넘은 최근 7경기서 1무 6패로 승리가 없었다. 가장 마지막 승리는 지난 12월 사우스햄튼전 5-0 승리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토트넘은 15위까지 곤두박질쳤다.
ESPN은 1일 토트넘 부진의 원인을 분석했다. ESPN은 “부상자가 너무 많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토퍼로 꼽히는 주전 골키퍼 비카리오가 다쳤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은 올 시즌 39.8% 출전에 그쳤다. 이브 비수마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역시 시즌의 절반도 뛰지 못했다”며 핵심선수들의 부상을 들었다.
손흥민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손흥민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 공격수지만 부진한 경기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ESPN은 “32세의 손흥민은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에 훨씬 적은 시간(85.8%)을 뛰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책도 위태롭다”며 손흥민 책임론을 거론했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골로 17골을 넣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 모자란 것이 사실이다. 손흥민은 리그 7도움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2-0으로 잡고 한고비 넘겼다. 하지만 순위는 여전히 14위에 불과하다. ESPN은 “토트넘은 가용전력의 60% 밖에 내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은 부당하며”면서 감독 편을 들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