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충격 이적 '20대인데 사우디라니...'→오피셜 전문가 '히어 위 고' 떴다... 뮌헨도 판매 가능
입력 : 2025.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충격적인 이적 팀이 등장했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뮌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구체적인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럽의 많은 클럽들도 이 상황에 대해 알고 있다.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존재가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도 김민재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로마노는 유명 축구선수들의 이적설, 또는 공식 발표 등을 전하고 있는 축구기자다. 확실한 정보일 때는 사실상 오피셜을 뜻하는 개인 시그니처 '히어 위 고'를 붙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강하게 돌고 있는 김민재의 이적설 역시 거짓 소문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다만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가 거론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사우디는 수년 전부터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슈퍼스타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대표적이고, 사디오 마네(알나스르), 주앙 칸셀루(알힐랄)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활약 중이다. 처음에는 은퇴를 앞둔 베테랑 선수들이 사우디로 많이 갔는데, 최근에는 20대의 어린 선수들까지 연봉 등을 이유로 사우디로 향하고 있다.

자신감을 얻은 사우디 클럽들이 김민재에게도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자금 싸움에선 사우디를 이길 유럽 클럽들이 많지 않다. 김민재의 의사가 중요하겠지만, 무조건 이적이 불가능한 곳은 아니다.

대한민국 센터백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여러 굴곡을 겪었다. 이적 초기만 해도 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런데 이후 잦은 실수를 범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시절에는 벤치 멤버로 밀리기도 했다. 올 시즌 뮌헨은 콤파니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김민재도 다시 주전으로 올라섰으나 최근 경기력 문제가 다시 등장했다. 김민재의 실수 때문이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13일 '라이벌' 도르트문트전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친 탓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 17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인터밀란(이탈리아)전 활약도 좋지 못했다. 뮌헨도 UCL에서 탈락했다. 결국 김민재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심지어 이적설까지 터졌다.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다만 김민재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으나 팀 사정상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앞서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음에도 진통제를 맞아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팀 부진과 관련, 김민재에게만 화살이 쏠리는 분위기라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한편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으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뉴캐슬,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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