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18살 신성'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모두가 감탄을 쏟아냈다. 미친 재능의 주인공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격수 라민 야말(18)이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인터밀란(이탈리아)와 홈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겼다.
무승부였으나 바르셀로나에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전반 21분 만에 두 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지만, 야말의 폭풍 활약에 힘입어 패배에서 벗어났다.
스페인 공격수 야말은 전반 24분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엄청난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벗겨낸 뒤 확실한 마무리까지 선보인 원더골이었다. 이 골로 야말은 UCL 준결승에서 득점한 최연소 선수(17세 291일)로 이름을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18세 140일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후에도 야말의 공격은 계속됐다. 2분 뒤에도 야말은 놀라운 플레이를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털어낸 뒤 슈팅을 날렸다. 다만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양 팀은 한 골씩 더 주고받은 뒤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야말은 후반 42분에도 로빙 슈팅으로 골대를 맞혔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야말을 향해 칭찬이 쏟아졌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자신의 SNS에 중계화면 속 야말의 플레이를 업로드했다. 또 "이 친구 정말 엄청나다"는 글을 적어 감탄을 보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레전드' 티에리 앙리, 제이미 캐러거도 "마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보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역대 최다 발롱도르 8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야말이 등장하면서 메시의 뒤를 잇고 있다.
이날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도 야말에게 8.9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평점 8.84를 매겼다.
한편 4강 2차전은 오는 7일 인처밀란 홈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는 10년 만에 UCL 우승에 도전한다. 인터밀란은 15년 만에 유럽 무대 정상에 다시 서겠다는 각오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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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인터밀란(이탈리아)와 홈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겼다.
무승부였으나 바르셀로나에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전반 21분 만에 두 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지만, 야말의 폭풍 활약에 힘입어 패배에서 벗어났다.
스페인 공격수 야말은 전반 24분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엄청난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벗겨낸 뒤 확실한 마무리까지 선보인 원더골이었다. 이 골로 야말은 UCL 준결승에서 득점한 최연소 선수(17세 291일)로 이름을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18세 140일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후에도 야말의 공격은 계속됐다. 2분 뒤에도 야말은 놀라운 플레이를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털어낸 뒤 슈팅을 날렸다. 다만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양 팀은 한 골씩 더 주고받은 뒤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야말은 후반 42분에도 로빙 슈팅으로 골대를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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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왼쪽). /AFPBBNews=뉴스1 |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레전드' 티에리 앙리, 제이미 캐러거도 "마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보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역대 최다 발롱도르 8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야말이 등장하면서 메시의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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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 /AFPBBNews=뉴스1 |
한편 4강 2차전은 오는 7일 인처밀란 홈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는 10년 만에 UCL 우승에 도전한다. 인터밀란은 15년 만에 유럽 무대 정상에 다시 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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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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