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 안토니라면 상상도 못 받을 대접이다. '전설' 호아킨 산체스 마저 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호아킨은 2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와 피오렌티나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4강 1차전이 열리기 직전 스페인 방송 '무비스타'에 출연해 "안토니를 납치해서라도 꼭 붙잡아야 한다면, 내가 운전할 것이다"며 안토니에 대한 대단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이어 "지금은 즐길 수 있는 시기이고 중요한 일이 다가올 것이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그가 베티스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안토니의 잔류를 원했다.

안토니가 호아킨의 부름을 듣기라도 한 것일까.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안토니는 풀타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안토니는 통계 매체 'FotMob' 기준 드리블 성공률 100%, 터치 56회, 정확한 패스 90%(36/40) 등의 수치를 쌓으며 괄목할 만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특히 후반 19분 추가골까지 뽑아내 베티스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매체는 이런 안토니에게 전체 최고 평점인 7.9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을 책정했다. 맨유 시절 안토니라면 상상도 못할 경기력과 대접인 셈이다.

맨유 시절 안토니는 숱한 마음고생을 해왔다. 2022년 9월 2년간 아약스에서 맹활역을 펼치던 안토니는 맨유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당시 맨유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603억 원)를 투자할 정도로 큰 기대를 걸었다.
안토니는 맨유에서 도무지 공격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첫 시즌(2022/23) 44경기 8골 3도움에 그쳤지만 적응기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반등의 기미가 보였다. 그러나 다음 시즌이 돼서도 안토니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38경기 3골 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결국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안토니는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해버렸다. 올 시즌 전반기 동안 14경기 출전해 단 한 골만을 넣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쫓겨나듯 베티스로 임대 떠났다.

안토니는 맨유를 벗어나자마자 기량이 몰라볼 정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19경기 6골 4도움을 올리며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하고 있다. 베티스 팬들과 수뇌부 역시 안토니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내비치자 안토니 역시 감사함을 드러냈다. 2024/25 라리가 29라운드 세비야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베티스 팬들의 응원은 정말 대단하다.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토록 뜨거운 분위기는 상파울루 때 이후 처음"이라고 팬들에게 화답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마누엘 파하르도 베티스 단장 역시 안토니의 영구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토니 역시 맨유 복귀를 원하지 않고 있어 맨유를 떠날 공산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아킨은 2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와 피오렌티나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4강 1차전이 열리기 직전 스페인 방송 '무비스타'에 출연해 "안토니를 납치해서라도 꼭 붙잡아야 한다면, 내가 운전할 것이다"며 안토니에 대한 대단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이어 "지금은 즐길 수 있는 시기이고 중요한 일이 다가올 것이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그가 베티스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안토니의 잔류를 원했다.

안토니가 호아킨의 부름을 듣기라도 한 것일까.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안토니는 풀타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안토니는 통계 매체 'FotMob' 기준 드리블 성공률 100%, 터치 56회, 정확한 패스 90%(36/40) 등의 수치를 쌓으며 괄목할 만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특히 후반 19분 추가골까지 뽑아내 베티스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매체는 이런 안토니에게 전체 최고 평점인 7.9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을 책정했다. 맨유 시절 안토니라면 상상도 못할 경기력과 대접인 셈이다.

맨유 시절 안토니는 숱한 마음고생을 해왔다. 2022년 9월 2년간 아약스에서 맹활역을 펼치던 안토니는 맨유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당시 맨유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603억 원)를 투자할 정도로 큰 기대를 걸었다.
안토니는 맨유에서 도무지 공격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첫 시즌(2022/23) 44경기 8골 3도움에 그쳤지만 적응기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반등의 기미가 보였다. 그러나 다음 시즌이 돼서도 안토니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38경기 3골 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결국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안토니는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해버렸다. 올 시즌 전반기 동안 14경기 출전해 단 한 골만을 넣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쫓겨나듯 베티스로 임대 떠났다.

안토니는 맨유를 벗어나자마자 기량이 몰라볼 정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19경기 6골 4도움을 올리며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하고 있다. 베티스 팬들과 수뇌부 역시 안토니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내비치자 안토니 역시 감사함을 드러냈다. 2024/25 라리가 29라운드 세비야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베티스 팬들의 응원은 정말 대단하다.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토록 뜨거운 분위기는 상파울루 때 이후 처음"이라고 팬들에게 화답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마누엘 파하르도 베티스 단장 역시 안토니의 영구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토니 역시 맨유 복귀를 원하지 않고 있어 맨유를 떠날 공산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