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장신영 ''그날 이후 내 삶 멈췄다'' 핏빛 복수 [태양을 삼킨 여자]
입력 : 2025.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장신영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장신영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태양을 삼킨 여자' 1차 티저
'태양을 삼킨 여자' 1차 티저
탤런트 장신영이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핏빛 복수를 예고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다. 장신영,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 등 실력파 배우들이 집결해 강렬한 서사와 폭발적인 연기 열전을 예고한 가운데, 9일 휘몰아치는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차 티저 영상은 거대한 방 안에 홀로 갇혀 있는 누군가의 실루엣으로 시작, 핏빛으로 얼룩진 교복 명찰에 선명하게 보이는 백미소라는 이름과 함께 단숨에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몰입하게 만든다. 이어 강렬한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백설희(장신영 분)의 독기 어린 눈빛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그날 이후 내 삶도 멈췄다.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지독하게 아무 일도 없었다"라는 그의 독백에서는 엄마의 비통함과 분노, 그리고 멈출 수 없는 복수의 결의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세상의 무심함 속에서 복수를 결심하게 된 그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백설희와 얽힌 인물들이 빠르게 교차 편집되어 등장한다. 과연 문태경(서하준 분), 민경채(윤아정 분), 김선재(오창석 분), 민두식(전노민 분)이 어떤 관계로 얽히고설켜 있는지, 또 민강유통이라는 중심축을 사이에 두고 어떤 음모와 과거가 존재하는지, 이들의 예측 불가능한 관계성과 숨 막히는 갈등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영상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면은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피가 뚝뚝 흐르는 손과 함께 클로즈업된 백설희의 눈물은 그의 고통과 결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분노를 가득 머금은 눈물과 함께 "이제 너희 차례야"라고 선언하는 백설희의 마지막 대사는 되돌릴 수 없는 핏빛 복수극의 시작을 강렬하게 알리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이처럼 이번 1차 티저 영상은 불과 60초라는 짧은 시간 속에 담긴 강렬한 비주얼과 장신영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 캐릭터들의 복잡한 관계성,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복수극이 선사할 역대급 도파민을 기대케 하며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매료시킨다. 처절하면서도 통쾌할 복수극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태양을 삼킨 여자'가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친절한 선주씨' 후속으로 6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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