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신슬기, 결국 가출..父최병모, 이석기와 충돌 ''오 씨 아니면 빠져''[★밤TView]
입력 : 2025.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배우 신슬기가 결국 가출을 선택했다.

18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독고세리(신슬기 분)가 아버지 독고탁(최병모 분)이 대학에 투서를 넣은 사실을 알고 분노, 가출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고세리는 부모님에게 "엄마랑 아빠도 독수리술도가 직원이었다면서 왜 교수님(오범수)을 미워하느냐"며 따져 물었다. 이에 독고탁은 "공부 잘한다고 싸가지가 없었다. 보상도 못 받고 착취당했다. 악덕 기업이었다"며 거짓을 전했다. 하지만 독고세리는 "자꾸 감추려 하지 말고 솔직히 말해라. 뭐가 있는 거 아니냐"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후 독고세리는 독고탁이 대학에 투서 넣은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직접 교무처장을 찾아가 "오범수 교수는 결혼 파탄과 전혀 무관하다"고 적극 해명했다. 또 자신을 걱정하는 오범수를 찾아가 "저 이제 완전 씩씩해질 거예요. 저 때문에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담담하게 웃어 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독고세리는 "이제는 엄마, 아빠를 벗어날 것"며 가출을 결심했고, 그의 행방을 알게 된 오범수는 걱정스레 전화를 걸었지만 독고세리는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독고세리의 가출에 분노한 장미애(배해선 분)는 "이게 다 당신 탓"이라며 독고탁을 몰아붙였고, 독고탁은 결국 오범수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범수가 우리 딸 꼬셔서 가출한 거다!"라며 소동을 벌였다.

이를 말리던 오강수(이석기 분)가 "소란 피우지 말고 돌아가시라"고 하자, 독고탁은 "네가 막내냐? 오 씨 성 아닌 사람은 빠져"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독고탁은 집 앞에 대자로 드러누운 끝에 고자동(김춘배 분)에게 끌려나가며 장면은 마무리됐다.

극 말미 한동석(안재욱 분)의 적극 고백에도 마음을 정하지 못하던 마광숙(엄지원 분)이 한동석이 사고 당했다는 소식을 잘못 듣고, 응급실로 울며 뛰어갔다. 그는 심한 부상을 당한 환자를 보고 한동석이라 오해하며 오열했지만, 멀쩡히 서있던 한동석을 마주했다.

그는 안도하며 그를 껴안았고, 이 과정을 통해 한동석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재확인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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