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김혜성이 LA 다저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혜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달튼 러싱(포수)-미겔 로하스(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혜성은 지난 14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김혜성은 전날(17일) 경기 첫 두 타석서 연속 안타를 신고하며 15일(2타수 2안타), 16일(3타수 3안타 2볼넷)에 이어 무려 9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이는 다저스가 연고지를 LA로 옮긴 1958년 이후 신인 선수가 기록한 최장 연속 출루 타이 기록이다. 이전 해당 기록 보유자는 2015시즌의 코리 시거(현 텍사스 레인저스)다.
처음 콜업 당시엔 부상으로 빠진 토미 에드먼의 임시방편이었으나, 지금은 다저스의 필수 옵션으로 자리 잡은 김혜성이다. 선발 출전한 9경기 중 8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고, 그중 5번이 멀티히트 경기였다. 시즌 타율은 0.452, OPS 1.066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김혜성은 17일 경기 후 '다저블루'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즐거운 시간이다. 쉽게 오지 않을 좋은 경험이기 때문에 잘 즐기고 있다"라면서도 "일단 살아 나가면 너무 기쁜 건 맞지만,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최근 활약상을 뒤돌아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그(김혜성)는 지금 마법 지팡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는 좋은 타격을 하고, 인플레이 타구를 생산하고 있다. 그렇게 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라며 김혜성의 활약상을 극찬했다.
다만 현재 부상자 명단에 있는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엔트리에 복귀했을 때 김혜성의 잔류 여부를 장담하진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에드먼과 테오스카가 돌아와도 예전만큼 많이 뛰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명단이 어떻게 변경될지 예측할 수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김혜성의 이날 선발 제외는 상대 좌완 선발 등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는 이날 선발로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58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좌완 타일러 앤더슨을 내세웠다. 다만 그는 올해 좌타 상대 피안타율 0.289, 우타 상대 피안타율 0.156을 기록하며 오히려 좌타자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엔 '리빙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2023년 11월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해 7월 복귀했으나 정규시즌 막판 발가락 부상을 당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지난 2월 다저스와 1년 750만 달러 규모 재계약을 맺은 커쇼는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해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점검을 거쳤다. 그는 총 5번의 재활 등판에서 21이닝을 투구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 WHIP(이닝 당 출루허용률) 0.81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혜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달튼 러싱(포수)-미겔 로하스(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혜성은 지난 14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김혜성은 전날(17일) 경기 첫 두 타석서 연속 안타를 신고하며 15일(2타수 2안타), 16일(3타수 3안타 2볼넷)에 이어 무려 9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이는 다저스가 연고지를 LA로 옮긴 1958년 이후 신인 선수가 기록한 최장 연속 출루 타이 기록이다. 이전 해당 기록 보유자는 2015시즌의 코리 시거(현 텍사스 레인저스)다.
처음 콜업 당시엔 부상으로 빠진 토미 에드먼의 임시방편이었으나, 지금은 다저스의 필수 옵션으로 자리 잡은 김혜성이다. 선발 출전한 9경기 중 8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고, 그중 5번이 멀티히트 경기였다. 시즌 타율은 0.452, OPS 1.066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김혜성은 17일 경기 후 '다저블루'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즐거운 시간이다. 쉽게 오지 않을 좋은 경험이기 때문에 잘 즐기고 있다"라면서도 "일단 살아 나가면 너무 기쁜 건 맞지만,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최근 활약상을 뒤돌아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그(김혜성)는 지금 마법 지팡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는 좋은 타격을 하고, 인플레이 타구를 생산하고 있다. 그렇게 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라며 김혜성의 활약상을 극찬했다.
다만 현재 부상자 명단에 있는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엔트리에 복귀했을 때 김혜성의 잔류 여부를 장담하진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에드먼과 테오스카가 돌아와도 예전만큼 많이 뛰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명단이 어떻게 변경될지 예측할 수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김혜성의 이날 선발 제외는 상대 좌완 선발 등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는 이날 선발로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58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좌완 타일러 앤더슨을 내세웠다. 다만 그는 올해 좌타 상대 피안타율 0.289, 우타 상대 피안타율 0.156을 기록하며 오히려 좌타자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엔 '리빙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2023년 11월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해 7월 복귀했으나 정규시즌 막판 발가락 부상을 당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지난 2월 다저스와 1년 750만 달러 규모 재계약을 맺은 커쇼는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해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점검을 거쳤다. 그는 총 5번의 재활 등판에서 21이닝을 투구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 WHIP(이닝 당 출루허용률) 0.81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