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표남경 역 배우 신시아 인터뷰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배우 신시아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편성 지연에 초조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최근 신시아는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1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슬전'(크리에이터 신원호·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신시아는 극 중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표남경 역을 연기했다.
당초 '언슬전'은 지난해 5월 방영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공의 파업 이슈로 인해 약 1년 간 편성이 미뤄졌다.
이와 관련해 신시아는 "사실 저는 (전작인 영화 '마녀2' 이후) 3년을 기다린 거나 마찬가지다. 기다림에 대해서 이전부터 많이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잘 기다릴 수 있을까' 싶었다. '기다림에 끝이 있구나'를 이 작품을 통해 배웠다"며 "그 기다림 속에 채워나갈 수 있는 부분은 많이 채워나가려고 했다. 슬기로운 기다림 생활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언슬전'의 방송을 가족들 역시 기다렸다고. 그는 "제가 TV (드라마)에 나온 게 처음이라서 가족들은 그날만을 기다렸다. 정말 오래 기다렸다. 또 할아버지, 할머니가 건강하실 때 TV에 나왔으면 했다. 그날을 기다렸다. 매주 찾아볼 수 없는데, TV로나마 찾아뵐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나는 마냥 행복하고 즐길 순 없었다. 조마조마하고 그랬는데 가족들이 온전히 만끽하고 즐겨줘서 고맙고 뿌듯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력이 많이 생겼다"고 전했다.
신시아는 외할아버지가 실제 의사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작품 들어가기 전에 참관도 많이 하고, 직접 병원에 가서 전공의도 많이 만났다. 어떻게 수술, 진료가 이뤄지는지 많이 배웠다"며 "또 외할아버지가 현직에 계셨었다. 전공은 내과셨다. 할아버지가 은퇴하기 전에 내가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질 못해) 그건 아쉽다. 할아버지께도 많이 물어봤었는데 너무 기뻐하셨다. 의사 역할 맡아서 좋다고 하더라. 진짜 많이 좋아하셨다"고 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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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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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시아/사진=앤드마크 제공 |
최근 신시아는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1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슬전'(크리에이터 신원호·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신시아는 극 중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표남경 역을 연기했다.
당초 '언슬전'은 지난해 5월 방영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공의 파업 이슈로 인해 약 1년 간 편성이 미뤄졌다.
이와 관련해 신시아는 "사실 저는 (전작인 영화 '마녀2' 이후) 3년을 기다린 거나 마찬가지다. 기다림에 대해서 이전부터 많이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잘 기다릴 수 있을까' 싶었다. '기다림에 끝이 있구나'를 이 작품을 통해 배웠다"며 "그 기다림 속에 채워나갈 수 있는 부분은 많이 채워나가려고 했다. 슬기로운 기다림 생활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언슬전'의 방송을 가족들 역시 기다렸다고. 그는 "제가 TV (드라마)에 나온 게 처음이라서 가족들은 그날만을 기다렸다. 정말 오래 기다렸다. 또 할아버지, 할머니가 건강하실 때 TV에 나왔으면 했다. 그날을 기다렸다. 매주 찾아볼 수 없는데, TV로나마 찾아뵐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나는 마냥 행복하고 즐길 순 없었다. 조마조마하고 그랬는데 가족들이 온전히 만끽하고 즐겨줘서 고맙고 뿌듯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력이 많이 생겼다"고 전했다.
신시아는 외할아버지가 실제 의사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작품 들어가기 전에 참관도 많이 하고, 직접 병원에 가서 전공의도 많이 만났다. 어떻게 수술, 진료가 이뤄지는지 많이 배웠다"며 "또 외할아버지가 현직에 계셨었다. 전공은 내과셨다. 할아버지가 은퇴하기 전에 내가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질 못해) 그건 아쉽다. 할아버지께도 많이 물어봤었는데 너무 기뻐하셨다. 의사 역할 맡아서 좋다고 하더라. 진짜 많이 좋아하셨다"고 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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