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오는 6월 국내 개봉 확정 소식을 알리며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명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독창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튜디오 지브리를 탄생시킨 원점이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레전드 걸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보도스틸 14종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불의 7일로 황폐화된 지구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녀 '나우시카'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보도스틸은 지구를 황폐화시킨 '불의 7일' 이후 거신병의 모습부터 살아남은 인류 '나우시카'가 부해로 덮인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까지'바람계곡의 나우시카'만의 독보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나우시카'의 스승이자 바람계곡 제일의 검객 '유파'와 '푸른 옷을 입고 황금 벌판에 내려선 자'라는 바람계곡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큰 할머니', 바람계곡을 침공하는 토르메키아 왕국의 황녀 '크샤나' 등 다채로운 캐릭터의 모습이 공개돼 장대한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기괴하면서도 아름답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곰팡이 숲 '부해'와 거대 곤충 '오무', '나우시카'를 따르는 귀여운 여우 다람쥐 '테토'까지 흥미로운 자연의 모습들이 어우러져 영화의 판타지적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지난 12일, 명작으로 손꼽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기획전 3부작, 그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인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25년 만의 극장 개봉 소식을 알려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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