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K리그 입성? 당장은 힘들다
입력 : 2012.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북한 대표 공격수 정대세(28, 쾰른)가 K리그에 입성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K리그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접한 정대세 측근은 “K리그에 입성할 지의 여부는 12월 이후에야 결정이 날 것이다. 거기에는 말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정대세 본인이 K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고 그에 걸맞은 실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역사적, 정치적 문제 때문에 당장 입성하기 힘들다는 뉘앙스다. 12월 이후를 언급한 것은 대선과 유럽 겨울이적시장이 열리는 시기를 고려한 것이다.

정대세 측은 “지금 당장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일단 관심을 보인 수원, 울산 등 K리그 빅클럽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2010년 여름 보훔에 입단한 정대세는 작년 여름 쾰른으로 둥지를 옮겨 활약했으나 올 시즌 2부리그에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며 새 팀을 찾고 있다.

‘스포탈코리아’는 측근의 발언을 인용, 지난달 31일 정대세의 K리그 이적설을 단독보도했다. 정대세와의 전화통화로 “K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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