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싸빅, ''퍼펙트 스트라이커 데얀을 뛰어 넘을 자 없다’''
입력 : 2012.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데얀은 최고의 K리그 외국인 선수다.”

전직 K리거 이싸빅(39, 2008년 은퇴)은 데얀(31, FC서울)을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 선수로 표현한다. 1998년 포항 입단 후 성남(2003~2005), 수원(2005~2007), 전남(2008)을 거치며 11년 동안 K리그 탑 수비수로 활약한 그의 경력, 눈은 정확하다.

은퇴 후 데얀의 에이전트, 매니지먼트 업무를 도맡은 그는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장에서 "201경기를 뛰면서 이 정도(122골) 활약을 했다. 내가 데얀의 에이전트라서 그런 게 아니다. 기록이 말해주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싸빅은 센터백으로 데얀 이전 최고 용병으로 평가받은 샤샤(40, 은퇴)와는 5년간 적으로 맞상대하고, 2003년 성남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노장 반열에 들어선 2007~2008년에는 K리그에 갓 입단한 데얀의 기량을 두 눈으로 지켜봤다. 지금은 한층 완숙해진 데얀의 파트너. 샤샤와 데얀의 비교가 가능한 유일무이한 인물이다.

이싸빅은 "데얀은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순간 움직임, 볼 터치가 좋다. 찬스를 많이 안 놓쳐 막기 힘들다. 내가 현역 선수라면 컨디션에 따라 막을수는 있어도 아마 굉장히 힘들 것"이라고 했다. 전 포항 공격수 라데(43, 은퇴), 샤샤와의 비교 질문에는 "데얀이 명실상부한 K리그 역대 최고 외인 공격수"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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