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이자 최고 골키퍼 이운재(39, 전남 드래곤즈)가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프로축구 전남 구단의 한 관계자는 6일 ‘스포탈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이운재와 재계약을 맺지 않는 것으로 확정하고 이 사항에 대해 선수와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확실한 은퇴 선언은 아니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운재는 1996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데뷔해 활약을 펼쳤고 2011년에는 전남으로 이적해 이번 시즌까지 골문을 지켰다.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총 15년 동안 410경기에 나서 425실점을 기록했고 2008년 수원을 우승으로 이끈 공로가 인정돼 골키퍼 최초로 K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대표로서도 최고의 활약을 하며 한국 축구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2002년 이후 대표팀 부동의 골키퍼로 A매치 132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올 시즌 중반 팀이 부진에 빠지며 강등권에 머물렀고 팀 내 최고참이자 주전 골키퍼인 이운재에게 화살이 돌아갔다. 그는 비난 여론에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이어갔고 결국 하석주 감독 부임 후 체중 감량과 함께 팀을 강등권 탈출로 이끌었다. 이후 하석주 감독은 “이운재가 팀을 구해냈으니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이운재에게 가족과 상의해 다음 주까지 현역생활을 연장할지 결정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운재는 이번 달로 전남과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은 재계약의사를 포기한 만큼 현역 생활을 이어가려면 다른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 전에 “전남을 떠나 다른 팀으로 가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은퇴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운재는 팀 훈련에 참가해 후배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단 관계자는 "하석주 감독님이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단을 개편하고 있다. 젊은 팀을 만들 것으로 생각된다. 이운재가 은퇴하더라도 전남보다는 수원에서 코치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밝혔다.
사진=이연수 기자
프로축구 전남 구단의 한 관계자는 6일 ‘스포탈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이운재와 재계약을 맺지 않는 것으로 확정하고 이 사항에 대해 선수와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확실한 은퇴 선언은 아니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운재는 1996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데뷔해 활약을 펼쳤고 2011년에는 전남으로 이적해 이번 시즌까지 골문을 지켰다.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총 15년 동안 410경기에 나서 425실점을 기록했고 2008년 수원을 우승으로 이끈 공로가 인정돼 골키퍼 최초로 K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대표로서도 최고의 활약을 하며 한국 축구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2002년 이후 대표팀 부동의 골키퍼로 A매치 132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올 시즌 중반 팀이 부진에 빠지며 강등권에 머물렀고 팀 내 최고참이자 주전 골키퍼인 이운재에게 화살이 돌아갔다. 그는 비난 여론에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이어갔고 결국 하석주 감독 부임 후 체중 감량과 함께 팀을 강등권 탈출로 이끌었다. 이후 하석주 감독은 “이운재가 팀을 구해냈으니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이운재에게 가족과 상의해 다음 주까지 현역생활을 연장할지 결정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운재는 이번 달로 전남과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은 재계약의사를 포기한 만큼 현역 생활을 이어가려면 다른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 전에 “전남을 떠나 다른 팀으로 가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은퇴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운재는 팀 훈련에 참가해 후배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단 관계자는 "하석주 감독님이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단을 개편하고 있다. 젊은 팀을 만들 것으로 생각된다. 이운재가 은퇴하더라도 전남보다는 수원에서 코치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밝혔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