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김신욱-이근호 선발 출격…수아조 부상으로 결장
입력 : 2012.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도요타(일본)] 배진경 기자= 울산현대의 경계 대상 1호 움베르토 수아조(몬테레이)가 201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결장한다.

수아조는 FIFA가 9일 확인한 양팀 선발 출전 명단에 결장 선수로 분류됐다. 지난 7일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다. 경과를 지켜본 팀 의료진은 8일 출전 불가를 확정했다. 회복에 통상 2~3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조는 울산전뿐만 아니라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칠레 대표 출신의 수아조는 몬테레이의 간판 공격수다. 이번 시즌 멕시코리그 1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팀내 최다 득점자다. 지난 시즌 북중미 챔피언스리그에서 7골을 터뜨렸다. 울산도 수아조에 대해 특별한 경계심을 보였다.

수아조가 결장한다고 해도 상대 공격이 약해지는 것은 아니다. 멕시코 대표 선수인 알도 데 니그리스와 아르헨티나 출신 세자르 델가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대다. 다만 특급 공격수의 공백으로 울산의 부담이 덜어진 것은 사실이다.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던 정예 멤버가 모두 출동한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축으로 이근호, 김승용, 하피냐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 중앙에는 이호와 에스티벤이 호흡을 맞춘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김영삼, 곽태휘, 김치곤, 이용이 포진했다. 골문 앞은 김영광이 지킨다.

▲울산 선발 명단(4-2-3-1)
김영광(GK)- 이용, 곽태휘, 김치곤, 김영삼- 이호, 에스티벤- 김승용, 하피냐, 이근호- 김신욱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