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북중미 챔피언 몬테레이만 보인 경기였다. 아시아 챔피언 울산현대호랑이는 2012 FIFA 클럽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무기력하게 1-3 완패를 당했다.

외신도 울산의 플레이에 대해선 할 말이 많지 않았다. 스페인어권 대표 통신사 '에페(EFE)'는 "몬테레이가 기술적인 우위를 보였다"며 "한국팀 울산에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기사의 대부분은 환상적인 축구를 보인 몬테레이에 대한 칭찬이었다. 몬테레이의 지배력과 인내심 그리고 삼각 패스의 아름다운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뤘다. 울산에 대해서는 선제골 실점 과정에서 "나쁜 수비"를 펼쳤고 마무리 패스가 이어질 때 "너무 정적이었다"는 혹평이 내려졌다.

울산의 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12일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해 오세아니아 챔피언 오클랜드를 꺾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 경기간 패자와 5-6위전을 치른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