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도요타(일본)] 배진경 기자= 몬테레이는 울산을 알고 있었다. 모른 척 했을 뿐이다.
몬테레이의 핵심 공격수 데 니그리스는 울산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에 대해 잘 모른다"고 위장 전술(?)을 펼쳤다. "울산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밸런스가 좋은 팀이고 체력면에서 강한 팀이라는 정도"라며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그들은 울산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김신욱과의 공중전에 철저히 대비해 수비수 3명 이상이 붙는 샌드위치 마크를 펼쳤고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경계령을 내린 상태였다.
데 니그리스는 울산전 후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가장 위험했다. 팀 전체적으로 세트피스와 파울, 프리킥에서 (실점하지 않도록)조심했다"면서 "특히 코너킥을 만들지 않도록 조심했다. 어제 훈련에서도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보다 수비 위주로 하다 나가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은 빠르고 피지컬을 이용한 몸싸움이 좋은 팀이다. 롱킥과 침투패스가 맣기 때문에 그에 맞춰 대비했다"며 상세하게 분석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몬테레이 감독 빅토르 부세티치도 울산전을 치르기 전까지 한달 동안 분석했다고 말했다. 울산의 강점을 철저히 지워나가는 것이 몬테레이의 과제였다.
데 니그리스는 또 "김신욱 외에 이근호와 하피냐도 경계 대상이었다. 오늘은 그 부분이 잘 이뤄졌다"며 결과에 만족스러워했다.
울산의 골문에 2골을 몰아넣은 델가도도 "울산은 아시아 팀답게 공중전이 많다고 알고 있었다. 예상대로였다"면서 땅볼 패스 연결을 더 신경쓰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몬테레이의 핵심 공격수 데 니그리스는 울산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에 대해 잘 모른다"고 위장 전술(?)을 펼쳤다. "울산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밸런스가 좋은 팀이고 체력면에서 강한 팀이라는 정도"라며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그들은 울산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김신욱과의 공중전에 철저히 대비해 수비수 3명 이상이 붙는 샌드위치 마크를 펼쳤고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경계령을 내린 상태였다.
데 니그리스는 울산전 후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가장 위험했다. 팀 전체적으로 세트피스와 파울, 프리킥에서 (실점하지 않도록)조심했다"면서 "특히 코너킥을 만들지 않도록 조심했다. 어제 훈련에서도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보다 수비 위주로 하다 나가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은 빠르고 피지컬을 이용한 몸싸움이 좋은 팀이다. 롱킥과 침투패스가 맣기 때문에 그에 맞춰 대비했다"며 상세하게 분석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몬테레이 감독 빅토르 부세티치도 울산전을 치르기 전까지 한달 동안 분석했다고 말했다. 울산의 강점을 철저히 지워나가는 것이 몬테레이의 과제였다.
데 니그리스는 또 "김신욱 외에 이근호와 하피냐도 경계 대상이었다. 오늘은 그 부분이 잘 이뤄졌다"며 결과에 만족스러워했다.
울산의 골문에 2골을 몰아넣은 델가도도 "울산은 아시아 팀답게 공중전이 많다고 알고 있었다. 예상대로였다"면서 땅볼 패스 연결을 더 신경쓰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