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나고야(일본)] 배진경 기자= 세계 무대 중심으로 진입하려던 울산이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북중미의 벽에 막혔다. 대회가 끝난 것은 아니다. 5-6위 순위결정전이 남아있다. 공교롭게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맞붙게 됐다. 소홀히 할 수 없는 경기다.
히로시마전이 중요해진 이유는 '한일전'이기 때문이다. 종목을 막론하고, 대표팀 경기든 클럽 경기든 한국과 일본이 만났다하면 특별한 화학작용이 일어난다. 자존심 대결이다. 더욱이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경기 무패(10승 2무) 우승의 신화를 만들어낸 팀이다. 우승의 후광이 옅어지기도 전에 같은 대륙의 팀에게 패하는 것은 굴욕이다. 양보할 수 없다.
몬테레이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 몬테레이전이 끝난 뒤 울산 선수들은 하나같이 "우리 축구를 제대로 보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쏟아냈다. 아시아를 정복할 당시 위풍당당했던 울산의 '철퇴'를 꺼내보이기도 전에 상대에 농락당했다. 곽태휘와 김신욱, 이근호는 "상대가 잘 한 것도 있지만 우리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근호는 "속상하고 자존심이 상했다. 5-6위전에서는 우리 플레이를 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골키퍼 김영광도 "몬테레이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호곤 감독 역시 "한 경기가 남아있다. 5-6위전 순위 싸움에서 우리만의 플레이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승리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한 해를 보낸 울산 선수들은 히로시마전을 끝으로 이번 시즌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말 그대로 마지막 경기다. 이 경기가 끝나면 상무에 입대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근호와 이호, 이재성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아름답게 작별을 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히로시마전이 중요해진 이유는 '한일전'이기 때문이다. 종목을 막론하고, 대표팀 경기든 클럽 경기든 한국과 일본이 만났다하면 특별한 화학작용이 일어난다. 자존심 대결이다. 더욱이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경기 무패(10승 2무) 우승의 신화를 만들어낸 팀이다. 우승의 후광이 옅어지기도 전에 같은 대륙의 팀에게 패하는 것은 굴욕이다. 양보할 수 없다.
몬테레이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 몬테레이전이 끝난 뒤 울산 선수들은 하나같이 "우리 축구를 제대로 보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쏟아냈다. 아시아를 정복할 당시 위풍당당했던 울산의 '철퇴'를 꺼내보이기도 전에 상대에 농락당했다. 곽태휘와 김신욱, 이근호는 "상대가 잘 한 것도 있지만 우리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근호는 "속상하고 자존심이 상했다. 5-6위전에서는 우리 플레이를 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골키퍼 김영광도 "몬테레이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호곤 감독 역시 "한 경기가 남아있다. 5-6위전 순위 싸움에서 우리만의 플레이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승리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한 해를 보낸 울산 선수들은 히로시마전을 끝으로 이번 시즌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말 그대로 마지막 경기다. 이 경기가 끝나면 상무에 입대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근호와 이호, 이재성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아름답게 작별을 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