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드래프트] 프로 첫 나들이 이영무, “아쉽지만 만족한다”
입력 : 2012.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디딘 이영무 고양 Hi FC 감독(59)은 드래프트 성과를 묻는 질문에 입술부터 비죽 내밀었다.

이영무 감독은 1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3 K리그 드래프트를 마치고 “아주 차분하게 잘 진행됐다”고 처음으로 참가한 드래프트 현장 분위기를 설명하면서 “우리가 먼저 뽑으려고 했던 선수들을 앞 구단들이 데려가 일부 선수들을 뽑지 못해 아쉽다”고 지명 성과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생각하던 포지션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준비한 대로 잘 지명한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내셔널리그 소속 할렐루야 축구단 감독을 역임한 이 감독은 올해 프로 2부리그 참가하는 고양의 초대 감독직을 맡았다. 2013시즌 광주FC, 상주 상무, 부천1995FC, 안양시민축구단, 수원 시청, 충주 험멜 등과 싸워 고양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어야 한다.

이 감독은 “나와 같이 온 11명의 선수와 새 얼굴과의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 오는 10일까지 체력 훈련을 하고 중남미 전지훈련을 다녀와야 어느정도 조직력이 갖춰질 것 같다. 고양 시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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