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나고야(일본)] 배진경 기자= 이제는 한일전이다. 울산이 클럽월드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호곤 감독은 9일 몬테레이와의 경기가 끝난 뒤 같은 경기장에서 벌어진 알 아흘리(이집트)-히로시마전을 관전하며 상대를 분석했다. 수비 조직과 수비에서 전방으로 나가는 공격 지원 능력이 좋은 팀이었다.
김 감독은 "J리그에서 최소 실점으로 우승한 팀이라더니 과연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유기적인 조직력과 양 사이드백이 공격 진영 깊숙이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았다. 사이드백이 거의 윙처럼 움직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비에서 전방으로 향하는 볼 배급이 인상적이었다. "수비수가 순간순간 튀어 나가거나 수비에서 공격으로 툭툭 찔러주는 패스가 정교하다"는 설명이다.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뿐 아니라 측면에서의 공격 전개와 침투 플레이도 경계했다. 특히 J리그 득점왕인 사토 히사토로 연결되는 움직임을 주목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보다 팀에서의 플레이가 더 좋은 선수가 있는데 사토가 그런 선수"라며 "히로시마에 큰 스타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무척 좋은 팀"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은근히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시아 챔피언의 자존심이다. 김 감독은 "ACL에서 상대했던 중동 팀들도 하나같이 윙백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었다. 우리가 위치를 잘 막고 서 있으면 상대가 많이 못 나온다"며 아시아 팀들을 제압했던 저력을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팀이지만, 아무리 강한 팀이라도 허점이 있기 마련이다. 상대를 의식하기 보다 우리 축구를 제대로 보이는 게 중요하다"며 굿 피날레를 기대했다.
김호곤 감독은 9일 몬테레이와의 경기가 끝난 뒤 같은 경기장에서 벌어진 알 아흘리(이집트)-히로시마전을 관전하며 상대를 분석했다. 수비 조직과 수비에서 전방으로 나가는 공격 지원 능력이 좋은 팀이었다.
김 감독은 "J리그에서 최소 실점으로 우승한 팀이라더니 과연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유기적인 조직력과 양 사이드백이 공격 진영 깊숙이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았다. 사이드백이 거의 윙처럼 움직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비에서 전방으로 향하는 볼 배급이 인상적이었다. "수비수가 순간순간 튀어 나가거나 수비에서 공격으로 툭툭 찔러주는 패스가 정교하다"는 설명이다.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뿐 아니라 측면에서의 공격 전개와 침투 플레이도 경계했다. 특히 J리그 득점왕인 사토 히사토로 연결되는 움직임을 주목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보다 팀에서의 플레이가 더 좋은 선수가 있는데 사토가 그런 선수"라며 "히로시마에 큰 스타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무척 좋은 팀"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은근히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시아 챔피언의 자존심이다. 김 감독은 "ACL에서 상대했던 중동 팀들도 하나같이 윙백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었다. 우리가 위치를 잘 막고 서 있으면 상대가 많이 못 나온다"며 아시아 팀들을 제압했던 저력을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팀이지만, 아무리 강한 팀이라도 허점이 있기 마련이다. 상대를 의식하기 보다 우리 축구를 제대로 보이는 게 중요하다"며 굿 피날레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