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권나연씨와 15일 ‘늦은 결혼식’
입력 : 2012.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조원희(30, 우한)가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조원희는 모델 출신 권나연씨와 오는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쳤고, 지난 1월 11일 태어난 아들 성빈이 있다.

늦은 결혼식을 하는 사연이 있다. 조원희가 중국에서 전지훈련과 시즌을 소화해야 했기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조원희는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아내에게 너무 미안했다. 이번 결혼식을 통해 조금이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원희가 시즌 중에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할 때는 권나연 씨가 서울과 광저우를 오가면서 내조를 하고 아이를 키웠다. 조원희는 “같이 많이 시간을 못 보내는 게 가장 아쉽고 미안하다. 가장이 되는 게 쉬운 게 아닌 거 같다”라며 아내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했다.

비공개로 열리는 조원희, 권나연 커플의 결혼식은 한석준 KBS 아나운서, 개그맨 이휘재가 각각 1부와 2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축가는 윤도현이 맡을 예정이다.

조원희는 결혼식을 앞두고 또 다른 곳에서도 새출발하기로 했다. 2013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번에 중국 슈퍼리그로 승격한 우한 줘얼과 2년 계약을 했다. 조원희는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 삼성과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위건 그리고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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