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전북 현대의 이흥실 감독대행(51)이 정든 팀을 떠난다.
전북은 12일 “이흥실 감독대행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탈락 등을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구단은 여러 차례에 걸쳐 만류했지만 심사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2005년 최강희 감독이 전북 부임 후 수석코치로 팀을 함께 이끌었다. 200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09년과 2011년에는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렸다. 지난해 말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 팀으로 자리를 옮기며 대행자격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 대행은 올 시즌 부상 선수 관리 미숙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및 리그준우승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지도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시즌 후 거취를 고민하던 그는 친형제처럼 지냈던 최강희 감독의 편안한 복귀를 위한 배려를 선택했다. 전북 한 관계자는 “최강희 감독님이 내년 6월 말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치면 복귀한다. 이런 측면에서 이 대행이 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7년 6개월 여간의 전북 생활을 정리하고 정들었던 팀을 떠난다. 그는 “전북은 내가 마지막 선수로 뛰었던 곳이다. 제 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이곳에서 보낸 지난 시간은 너무도 행복했고 잊지 못할 것이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전북 팬들에게 너무 감사했다”며 작별인사와 함께 추억을 되새겼다.
후임으로는 이 대행을 보좌했던 조성환 수석코치가 6개월간 감독 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관계자는 “오늘 이 대행의 거취가 결정 났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6월이면 최강희 감독이 돌아오는 만큼 팀을 잘아는 사람이 팀을 임시로 이끌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이연수 기자
전북은 12일 “이흥실 감독대행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탈락 등을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구단은 여러 차례에 걸쳐 만류했지만 심사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2005년 최강희 감독이 전북 부임 후 수석코치로 팀을 함께 이끌었다. 200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09년과 2011년에는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렸다. 지난해 말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 팀으로 자리를 옮기며 대행자격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 대행은 올 시즌 부상 선수 관리 미숙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및 리그준우승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지도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시즌 후 거취를 고민하던 그는 친형제처럼 지냈던 최강희 감독의 편안한 복귀를 위한 배려를 선택했다. 전북 한 관계자는 “최강희 감독님이 내년 6월 말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치면 복귀한다. 이런 측면에서 이 대행이 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7년 6개월 여간의 전북 생활을 정리하고 정들었던 팀을 떠난다. 그는 “전북은 내가 마지막 선수로 뛰었던 곳이다. 제 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이곳에서 보낸 지난 시간은 너무도 행복했고 잊지 못할 것이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전북 팬들에게 너무 감사했다”며 작별인사와 함께 추억을 되새겼다.
후임으로는 이 대행을 보좌했던 조성환 수석코치가 6개월간 감독 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관계자는 “오늘 이 대행의 거취가 결정 났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6월이면 최강희 감독이 돌아오는 만큼 팀을 잘아는 사람이 팀을 임시로 이끌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