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포항] 김성진 기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때 대부분의 감독들은 희망찬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오히려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를 시즌 시작부터 고민에 빠뜨린 것은 무엇일까?
바로 선수단을 둘로 쪼개야 할 정도로 빡빡한 경기 일정 탓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팀들은 모두 힘든 경기 일정을 소화하지만 포항은 더욱 심하다. 장거리 원정을 다녀온 뒤 곧바로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포항은 3월 9일 대전과의 K리그 클래식 2라운드를 치른다. 그 뒤 곧바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해 분요드코르와의 ACL 조별리그 2차전(3월 13일)을 한다. 그런데 황선홍 감독을 고민의 늪에 빠뜨린 것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 스케줄이다.
일반적으로 ACL 원정경기를 떠난 팀들은 경기 다음날 귀국한다. 이러한 스케줄을 볼 때 포항도 3월 14일에 귀국해야 한다. 그런데 타슈켄트에서 돌아오는 귀국 항공편은 3월 15일에 있다. 결국 포항은 한국에 돌아온 뒤 하루를 쉬고 3월 17일 수원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마음 같아서는 3경기를 다 잡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한다면 마음처럼 쉽지 않다. 3경기 모두 베스트 멤버를 기용했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이것이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황선홍 감독이 안은 고민거리다.
그는 27일 베이징 궈안과의 ACL 조별리그 1차전을 마친 뒤에도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서울전(3월 2일)은 큰 문제가 없다. 분요드코르 원정경기를 다녀온 다음에 바로 수원전이다. 멤버 구성을 1안, 2안을 생각하고 있다. 고민이 많이 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포항은 백업 요원이 부족해 출전 선수를 섞어 경기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 그만큼 황선홍 감독의 고민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그는 “슬기롭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최선을 방안을 찾으려 한다. 그만큼 답을 찾는 고민의 시간도 더욱 길어질 듯하다.
사진=김재호 기자
바로 선수단을 둘로 쪼개야 할 정도로 빡빡한 경기 일정 탓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팀들은 모두 힘든 경기 일정을 소화하지만 포항은 더욱 심하다. 장거리 원정을 다녀온 뒤 곧바로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포항은 3월 9일 대전과의 K리그 클래식 2라운드를 치른다. 그 뒤 곧바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해 분요드코르와의 ACL 조별리그 2차전(3월 13일)을 한다. 그런데 황선홍 감독을 고민의 늪에 빠뜨린 것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 스케줄이다.
일반적으로 ACL 원정경기를 떠난 팀들은 경기 다음날 귀국한다. 이러한 스케줄을 볼 때 포항도 3월 14일에 귀국해야 한다. 그런데 타슈켄트에서 돌아오는 귀국 항공편은 3월 15일에 있다. 결국 포항은 한국에 돌아온 뒤 하루를 쉬고 3월 17일 수원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마음 같아서는 3경기를 다 잡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한다면 마음처럼 쉽지 않다. 3경기 모두 베스트 멤버를 기용했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이것이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황선홍 감독이 안은 고민거리다.
그는 27일 베이징 궈안과의 ACL 조별리그 1차전을 마친 뒤에도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서울전(3월 2일)은 큰 문제가 없다. 분요드코르 원정경기를 다녀온 다음에 바로 수원전이다. 멤버 구성을 1안, 2안을 생각하고 있다. 고민이 많이 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포항은 백업 요원이 부족해 출전 선수를 섞어 경기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 그만큼 황선홍 감독의 고민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그는 “슬기롭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최선을 방안을 찾으려 한다. 그만큼 답을 찾는 고민의 시간도 더욱 길어질 듯하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