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성남] 김태형 기자=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3~4경기 안으로 발전된 모습 보여주겠다.”

성남 일화가 3일 수원 블루윙즈와의 K리그 1라운드 홈 경기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안익수 감독은 “추운 날씨에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30~40% 정도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고 그에 따라 결과도 비슷하게 나왔다. 나를 포함해서 선수들이 노력을 해야 한다”며 “실망을 할 때가 아니라 보완해서 도약을 해야 될 때다. 3~4경기 안으로 목표, 문제점 등이 나와야 하고 이를 통해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서 패했지만 성남에서 유독 눈에 띄었던 선수가 있었다. 바로 황의조다. 황의조는 1골을 넣었고 공격을 주도하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안익수 감독은 “황의조는 열정이 있고 매사에 변화를 통해 발전하려는 마인드를 갖춘 선수”라며 올 시즌 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안익수 감독은 “이번 경기를 계기로 발전하겠다. 이러한 모습이 지속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발전된 성남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