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신임 회장, 또 다시 중동 차지?
입력 : 2013.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시아 축구를 이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진행됐다. 4명의 후보 중 3명이 중동 출신이어서 다시 한번 중동 출신 회장이 당선될 가능성이 커졌다.

AFC는 4일 AFC 회장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AFC는 지난해 모하메드 빈 함맘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제명 조치를 당했다. 이후 장지룽 부회장의 회장대행 체제로 운영됐으며 지난해 말 함맘이 회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혀 선거를 치르게 됐다.

아시아 축구 수장에 도전한 4명은 워라위 마쿠디 태국축구협회장, 사우디 아라비아의 하페즈 이브라힘 알 메들레즈, 샤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바레인축구협회장, UAE의 유수프 알 세르칼 현 AFC 부회장이다.

이 중 워라위 태국협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중동 출신이다. 이들이 선거에서 합종연횡을 한다면 AFC 수장 자리는 중동으로 넘어가게 된다. 새 회장의 임기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2년이며 선거는 오는 5월 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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