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행 사실상 마무리
입력 : 2013.06.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PSG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 동안 400만 유로(약 60억원)에 달하는 계약해지 위약금 문제로 인해 PSG와의 결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의 보도에 따르면 PSG는 레알 측에서 위약금을 지불하는대로 안첼로티 감독을 자유계약으로 풀어줄 예정이다. 동 언론은 안첼로티 감독이 현지 시각으로 14일(금) 내에 레알 마드리드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놨다.

PSG는 현재 안첼로티 감독의 대체자 후보로 로랑 블랑 전 프랑스 대표팀 감독, 미카엘 라우드럽 현 스완지 시티 감독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는 상태다. 또 다른 프랑스 일간지 '레키프'의 경우 라우드럽 감독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편 레알의 페레스 회장은 지네딘 지단에게 안첼로티 감독의 수석코치 역할을 맡김으로써 본격적인 2013/2014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단은 현역 시절 안첼로티 감독과 1999년부터 2001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사제지간'으로 유명하다.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 영입이 마무리 되는대로 올 여름 전력보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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