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거성' 박명수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16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한국 축구의 산역사' 이영표, 현영민, 백지훈이 출연해 '뽈룬티어'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박명수는 이들에 대해 "제 마음속에서 항상 뛰고 계신 분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벌써 세 번째인 '뽈룬티어'의 '라디오쇼' 출연에 대해 "역사상 이런 일은 없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날은 '뽈룬티어' 멤버들의 센스 넘치는 입담과 예능감이 화두에 올랐다. 남다른 스마트함을 자랑하는 이영표는 '축구계 유재석', 촌철살인 유머 감각의 현영민은 '축구계 신동엽'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박명수는 "이런 분들이 자꾸 예능에 나오면 예능인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 코미디언협회 김학래 회장에게 얘기해서 못 나오게 막아야겠다"라며 배 아파했다. 특히 현영민은 밉지 않은 자기 자랑(?), 러시아 리그에 진출했다가 '추위' 때문에 1년 만에 돌아온 사연 등을 털어놓으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박명수는 "현영민 쳐내야 된다. 빵빵 터지고 멘트 한마디 한마디가 살아있다"라며 위기감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인 전민기가 준비한 '검색N차트' 코너에서는 '뽈룬티어'의 연관어 1위가 '이찬원'으로 나타났다. '뽈룬티어'를 통해 최초로 축구 및 풋살 해설에 도전한 이찬원의 놀라운 변신과 명쾌한 해설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N잡러' 이영표, 현영민, 백지훈을 향해 "KBS vs SBS"라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영표는 "저는 KBS 명예 사원이다. 출입증이 있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박명수는 '축구계 원조 꽃미남' 백지훈을 보고 "축구선수보다는 왕자님 같다. 얼굴이 아이돌 해도 될 정도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백지훈은 '아드보카트의 황태자'라는 수식어에 관한 아쉬움을 고백했다. 2006년 당시 백지훈은 아드보카트 감독으로부터 유럽 리그 스카웃 제안을 받고 기대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월드컵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월드컵이 끝난 뒤 자신이 아닌 이호, 김동진이 아드보카트 감독과 동행했다. 백지훈은 "저한테만 그런 얘기를 한 게 아니었다"라며 당시의 서운함을 고백했다.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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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
16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한국 축구의 산역사' 이영표, 현영민, 백지훈이 출연해 '뽈룬티어'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박명수는 이들에 대해 "제 마음속에서 항상 뛰고 계신 분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벌써 세 번째인 '뽈룬티어'의 '라디오쇼' 출연에 대해 "역사상 이런 일은 없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날은 '뽈룬티어' 멤버들의 센스 넘치는 입담과 예능감이 화두에 올랐다. 남다른 스마트함을 자랑하는 이영표는 '축구계 유재석', 촌철살인 유머 감각의 현영민은 '축구계 신동엽'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박명수는 "이런 분들이 자꾸 예능에 나오면 예능인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 코미디언협회 김학래 회장에게 얘기해서 못 나오게 막아야겠다"라며 배 아파했다. 특히 현영민은 밉지 않은 자기 자랑(?), 러시아 리그에 진출했다가 '추위' 때문에 1년 만에 돌아온 사연 등을 털어놓으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박명수는 "현영민 쳐내야 된다. 빵빵 터지고 멘트 한마디 한마디가 살아있다"라며 위기감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인 전민기가 준비한 '검색N차트' 코너에서는 '뽈룬티어'의 연관어 1위가 '이찬원'으로 나타났다. '뽈룬티어'를 통해 최초로 축구 및 풋살 해설에 도전한 이찬원의 놀라운 변신과 명쾌한 해설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N잡러' 이영표, 현영민, 백지훈을 향해 "KBS vs SBS"라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영표는 "저는 KBS 명예 사원이다. 출입증이 있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박명수는 '축구계 원조 꽃미남' 백지훈을 보고 "축구선수보다는 왕자님 같다. 얼굴이 아이돌 해도 될 정도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백지훈은 '아드보카트의 황태자'라는 수식어에 관한 아쉬움을 고백했다. 2006년 당시 백지훈은 아드보카트 감독으로부터 유럽 리그 스카웃 제안을 받고 기대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월드컵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월드컵이 끝난 뒤 자신이 아닌 이호, 김동진이 아드보카트 감독과 동행했다. 백지훈은 "저한테만 그런 얘기를 한 게 아니었다"라며 당시의 서운함을 고백했다.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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