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첼시에 남아 무리뉴와 함께 할 것''
입력 : 2013.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무리뉴 감독과 함께 다시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첼시의 페르난도 토레스(29)가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을 일축하며 잔류를 선언했다.

토레스는 첼시가 올 여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경우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란 루머에 끊임없이 휩싸여 왔다.

토레스는 "계약기간인 2016년까지 이행하고 싶은 마음 뿐" 이라며 잔류 의사를 확고히 밝힌 뒤 "첼시보다 나은 보금자리를 찾기란 매우 어렵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 다시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라며 부활을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무리뉴 감독 역시 토레스의 잔류를 향해 문을 걸어잠그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사람들은 토레스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단, 토레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다" 라며 토레스의 활약상이 평가절하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토레스는 2012/2013 시즌의 모든 공식경기를 통틀어 22골을 기록했으며, 특히 첼시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대표팀 복귀를 신고,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도 참가 중이다.

토레스는 현재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은사' 베니테스 감독의 나폴리 등과 연결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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