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확정되자 라이벌 적장들 마저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안첼로티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난다. 주된 이유는 성적 부진.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안첼로티는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쟁취하며 '더블'이라는 대업을 세웠다. 다만 올 시즌을 실패점을 찍었다 봐도 무방하다.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으며, 리그 선두 경쟁에서도 밀려 사실상 무관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결국 안첼로티는 레알을 떠나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이 확정됐다. 브라질축구연맹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그는 오는 6월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와의 남미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안첼로티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레알은 여전히 가슴속에 품고 있다. 그러나 모든 순간에는 마지막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제 더 이상 레알 감독을 맡기는 어려울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로 내 역할은 여기서 마무리된다. 레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것이다. 나는 영원히 레알 팬으로 남을 것이다. 그저 한 시대의 끝일뿐이다. 정말 멋진 여정이었고, 내가 6년 동안 이 팀을 이끌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결국 해냈다"며 이별을 고했다.
오랜 세월 라리가에서 몸담았던 안첼로티가 떠나자 바르셀로나의 감독 한지 플릭은 15일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안첼로티는 훌륭한 일을 해냈고, 신사이며, 성공적인 감독으로서 어디를 가든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헌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감독으로서 우리 모두는 그의 업적에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가 레알에서 이룬 업적뿐만 아니라 전체 커리어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나는 그를 정말 존경하고, 정말 사랑한다. 그도 그걸 알고 있고, 그가 어딜 가서라도 최선을 다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첼로티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난다. 주된 이유는 성적 부진.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안첼로티는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쟁취하며 '더블'이라는 대업을 세웠다. 다만 올 시즌을 실패점을 찍었다 봐도 무방하다.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으며, 리그 선두 경쟁에서도 밀려 사실상 무관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결국 안첼로티는 레알을 떠나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이 확정됐다. 브라질축구연맹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그는 오는 6월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와의 남미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안첼로티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레알은 여전히 가슴속에 품고 있다. 그러나 모든 순간에는 마지막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제 더 이상 레알 감독을 맡기는 어려울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로 내 역할은 여기서 마무리된다. 레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것이다. 나는 영원히 레알 팬으로 남을 것이다. 그저 한 시대의 끝일뿐이다. 정말 멋진 여정이었고, 내가 6년 동안 이 팀을 이끌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결국 해냈다"며 이별을 고했다.
오랜 세월 라리가에서 몸담았던 안첼로티가 떠나자 바르셀로나의 감독 한지 플릭은 15일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안첼로티는 훌륭한 일을 해냈고, 신사이며, 성공적인 감독으로서 어디를 가든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헌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감독으로서 우리 모두는 그의 업적에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가 레알에서 이룬 업적뿐만 아니라 전체 커리어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나는 그를 정말 존경하고, 정말 사랑한다. 그도 그걸 알고 있고, 그가 어딜 가서라도 최선을 다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