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하이(중국)] 김성진 기자=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박지성 주최의 자선축구경기, 아시안드림컵이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년 연속 자선경기가 개최되면서 매년 여름 빠질 수 없는 아시아의 축구 이벤트가 됐다. 그런데 내년 자선경기는 월드컵 때문에 개최 시점을 잡기 애매해졌다.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JS파운데이션은 23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축구장에서 자선경기를 열었다. 박지성을 비롯해서 이청용, 기성용, 지동원, 곽태휘, 파트리스 에브라 등이 한 팀을 이뤄 중국 국가대표 출신들로 구성된 상하이 올스타와 경기했다. 경기는 박지성 팀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자선경기의 흥행은 경기 전날인 22일 예고됐다. 박지성과 특별선수로 참가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멤버들이 입국할 때 푸동국제공항에는 3,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숙소인 르네상스 호텔에도 500여명 이상이 모였을 정도로 이들이 가는 곳곳에는 팬들이 항상 함께했다.
경기날에도 마찬가지였다. 중국은 사고를 대비해 티켓의 80%만 팔도록 되어 있다. 그렇기에 3만 3,060석인 홍커우 축구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티켓은 2만 6,000여석이었다. 그리고 2만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아 자선경기를 관람했다. 걱정했던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JS파운데이션은 수익금 전액을 쓰촨성 지진 피해 지역에 기부했다.
3번째 자선경기를 마친 박지성은 이제 내년 여름에 할 4번째 자선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 동안 JS파운데이션은 다음 자선경기 준비를 12월부터 시작했다. 한 번의 자선경기를 마친 뒤 연말까지는 정비 및 보완의 시간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년 자선경기를 개최할 시점이 애매해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와 비슷한 기간에 자선경기를 연다면 월드컵 때문에 큰 호응을 얻기 어렵다. 그렇다고 지난해처럼 5월말에 열기도 애매하다. 박지성 팀에 합류할 유럽파 선수들이 대표팀에 소집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선수를 초청하는 것도 쉽지 않다.
월드컵이 끝난 7월 초에 자선경기를 진행할 수도 없다. 7월은 유럽 각 팀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가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선경기를 한 해 건널 수도 없다. 3년간 아시아 각국에서 개최를 하면서 아시안드림컵은 이제 하나의 축구 이벤트가 됐다. 아시안드림컵이 열리기 바라는 곳도 있다. 축구를 통해 아시아 각국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박지성의 바람도 개최를 연기할 수 없게 할 것이다.
JS파운데이션은 최적의 기간을 정해 4번째 자선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그러나 모두를 만족할 날짜를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JS파운데이션은 23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축구장에서 자선경기를 열었다. 박지성을 비롯해서 이청용, 기성용, 지동원, 곽태휘, 파트리스 에브라 등이 한 팀을 이뤄 중국 국가대표 출신들로 구성된 상하이 올스타와 경기했다. 경기는 박지성 팀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자선경기의 흥행은 경기 전날인 22일 예고됐다. 박지성과 특별선수로 참가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멤버들이 입국할 때 푸동국제공항에는 3,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숙소인 르네상스 호텔에도 500여명 이상이 모였을 정도로 이들이 가는 곳곳에는 팬들이 항상 함께했다.
경기날에도 마찬가지였다. 중국은 사고를 대비해 티켓의 80%만 팔도록 되어 있다. 그렇기에 3만 3,060석인 홍커우 축구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티켓은 2만 6,000여석이었다. 그리고 2만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아 자선경기를 관람했다. 걱정했던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JS파운데이션은 수익금 전액을 쓰촨성 지진 피해 지역에 기부했다.
3번째 자선경기를 마친 박지성은 이제 내년 여름에 할 4번째 자선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 동안 JS파운데이션은 다음 자선경기 준비를 12월부터 시작했다. 한 번의 자선경기를 마친 뒤 연말까지는 정비 및 보완의 시간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년 자선경기를 개최할 시점이 애매해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와 비슷한 기간에 자선경기를 연다면 월드컵 때문에 큰 호응을 얻기 어렵다. 그렇다고 지난해처럼 5월말에 열기도 애매하다. 박지성 팀에 합류할 유럽파 선수들이 대표팀에 소집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선수를 초청하는 것도 쉽지 않다.
월드컵이 끝난 7월 초에 자선경기를 진행할 수도 없다. 7월은 유럽 각 팀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가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선경기를 한 해 건널 수도 없다. 3년간 아시아 각국에서 개최를 하면서 아시안드림컵은 이제 하나의 축구 이벤트가 됐다. 아시안드림컵이 열리기 바라는 곳도 있다. 축구를 통해 아시아 각국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박지성의 바람도 개최를 연기할 수 없게 할 것이다.
JS파운데이션은 최적의 기간을 정해 4번째 자선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그러나 모두를 만족할 날짜를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