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취임', ''뮌헨 팬 계속 자부심 갖기를...''
입력 : 2013.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계속 자부심을 갖길 바라며 앞으로도 뮌헨의 모든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가 24일 독일 뮌헨에서 공식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공식 부임했다. 과르디올라는 칼 헤인츠 루메니게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지리에서 독일어로 "바르셀로나에서의 시간은 환상적이었지만 난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면서 "바이에른은 내게 그러한 기회를 안겨 줬고 난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피할 수 없는 친정팀과의 일전인 7월 24일 바르셀로나전에 대해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느낌은 특별할 것 같다"면서 "팀에게 있어선 좋은 시험무대가 될 것이고 특별하고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분데스리가 데뷔를 앞둔 각오도 밝혔다. "분데스리가를 완벽히 알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뉴욕에 있을 때부터 주말마다 분데스리가 경기를 시청했다. 분데스리가는 수준 높고 경쟁이 치열하다. 가능한 한 빨리 분데스리가의 특성을 파악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업무는 26일부터 시작한다. 바이에른의 훈련장에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7월 4일 바이에른의 프리 시즌 캠프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한다. 프리 시즌 기간 동안 하부리그 팀 SG 소넨호프와 친선 경기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7월 20일에는 뮌헨글라드바흐로 이동하여 도르트문트와 경기를 가지고 4일 후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도했던 바르셀로나와 울리 회네스 컵을 치른다.

바이에른은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상 파울루와 친선 경기를 하며 과르디올라 체제의 적응 시간을 갖는다.

잠머 단장은 "8월 9일 분데스리가가 시작하기 전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이 어디에 위치해야 할 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과르디올라가 프리 시즌을 통해 바이에른의 전력을 확인하고 전술을 수정하여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획취재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