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애제자' 알론소 대신 데로시로 급선회?
입력 : 2013.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올 여름 중원 보강을 노리는 첼시가 AS 로마의 다니엘레 데 로시(29) 영입을 계획 중이란 소식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첼시 부임 후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데 로시는 무리뉴 감독이 인테르 시절부터 관심을 나타내 온 영입대상이다.

당초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애제자 샤비 알론소(32)를 우선적 영입대상으로 간주해 왔다. 오는 2014 년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알론소는 최근 들어 재계약을 전향적으로 고려 중인 상태다.

이탈리아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최근 들어 데 로시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로마 측이 얼마 전 데 로시에 대한 판매불가 입장을 철회하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칼초메르카토'에 따르면 첼시는 데 로시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약 147억원)를 로마 측에 제시할 예정이다. 단, 로마가 이 정도 헐값에 데 로시를 선뜻 넘겨줄지 여부는 미지수다.

데 로시는 첼시 이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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