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관심 받는 세자르, “런던에 남고 싶어”
입력 : 2013.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스널, AS로마가 영입을 원하고 있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34)가 런던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아스널 이적으로 마음이 기운 모습이다.

세자르는 브라질 대표로 출전한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5경기에 나서 3골만 허용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특히 우루과이와의 4강전에서 디에고 포를란의 페널티킥을 선방했고, 결승전에서는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1일(현지시간)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이 끝난 후 ‘스카이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런던을 좋아하고, 런던에서 사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밝히며 런던에 계속 머물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의 아들 역시 런던에서 머물기를 원하고 있어 세자르가 런던에 잔류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세자르의 현 소속팀인 QPR도 런던 연고 팀이지만 2부리그 챔피언십으로 떨어지며 그를 붙잡기 어려워진 상태다.

또한 세자르는 “골든 글러브 상을 수상해 굉장히 기쁘다”며 “나는 내년 고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