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아이콘’ 괴체, 바이에른 이적 배경 밝혔다
입력 : 2013.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매우 흥분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마리오 괴체(21)가 입단 소감을 밝혔다. 괴체는 바이에른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이 정말 기대된다. 바이에른에 입단해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괴체는 그간 ‘배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괴체가 바이에른과의 계약을 발표한 시점이 문제였다. 괴체는 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바이에른과의 계약을 발표해 팬들로부터 무수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괴체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확신이 있었기에 이적을 감행했다. 한 단계 도약하고 싶어 바이에른행을 선택한 것이다”며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괴체의 이적에는 펩 과르디올라 바이레른 감독의 부임이 결정적이다. 과르디올라는 ‘폴스9’(가짜 공격수)의 전술을 사용하기 원하고 이에 괴체를 영입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괴체는 “그의 축구 철학을 이해한다”면서 “가짜 공격수 역할은 유소년 시절뿐 아니라 최근에 독일 대표팀에서도 맡아 봤다. 바이에른에서 가짜 공격수을 맡는 것도 가능하다"며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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