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보, “K리그는 수원이 마지막”… 中∙日 이적 전망
입력 : 2013.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수원 블루윙즈의 마케도니아 출신 공격수 스테보(31)가 정든 K리그 무대를 떠난다.

수원은 2일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스테보의 퇴단을 밝혔다. 지난 2011년 여름 수원에 입단한 스테보는 2년의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고 수원을 떠나게 됐다.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는 스테보가 수원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됐다.

스테보는 지난 2년간 수원에서 71경기에 나서 2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넣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원은 그간 보여준 스테보의 공을 높이사 대전전이 끝난 뒤 공로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스테보는 대전전을 마친 뒤 한국을 떠날 생각이다. 스테보 측 관계자는 “수원과 1년 연장 계약 옵션이 있었는데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 2개 팀의 제의가 있었지만 스테보가 K리그에서의 팀은 수원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고 밝히며 수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중국, 일본, 호주 등에서 스테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유럽 진출의 가능성은 낮다”면서 조만간 스테보의 새 둥지가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