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카바니 이적 조건 오로지 현찰 933억''
입력 : 2013.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나폴리의 에딘손 카바니(26)의 이적료는 오로지 현금이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1일 “나폴리가 카바니의 바이아웃 금액인 6,300만 유로(약 933억 원)를 받는 조건 외에는 어떠한 이적제안도 모두 거절할 것이란 입장을 다시 밝혔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주 카바니의 영입하는 조건으로 나폴리에 5,000만 유로(약 741억 원)와 페르난도 토레스(28)를 제시했으나 나폴리와 합의에 이르는 데는 실패했다.

나폴리 회장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카바니에 대해 선수를 포함하지 않은 현금제안만 받을 것이며 5,800만 유로(약 859억 원) 이하의 금액 제안은 협상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카바니는 ‘공격진 재건’에 전념하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A서 2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그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으로부터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토레스와 뎀바 바로 구성된 공격진 재편작업에 돌입했고 그 시작으로 안드레 쉬를레(21)를 영입했다. 무리뉴 감독은 카바니를 영입해 순도 높은 공격력을 완성시키려 하고 있다.

2013 브라질 컨페더레이션스컵이 끝났기에 카바니의 거취는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우루과이 대표팀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카바니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이 끝난 뒤 거취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었기에 곧 카바니의 이적여부가 밝혀질 것이란 추측 때문이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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