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속 희소식, ‘K리그 클래식’ 100만 관중 돌파
입력 : 2013.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SNS 논란’으로 흔들리고 있는 한국축구에 기쁜 소식이 생겼다. 늘어난 K리그 클래식의 관중수가 그것이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이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는 총 1,017,98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111경기 만에 달성한 수치로, 지난해보다 18경기 앞선 기록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9,171명으로, 2012년(평균 7,068명) 대비 29.8% 증가했다.

특히 경남과 인천의 관중 증가율이 눈에 띈다. 올해 두 팀은 각각 ‘도민 속으로’ 캠페인과 이천수, 설기현(이상 인천) 등 선수들이 직접 찾아가는 지역 밀착 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전년 대비 226.1%, 103.5%의 가파른 관중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K리그는 지난해부터 실 관중 집계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관중 집계에 힘을 쏟고 있다. 매 경기 프로축구연맹의 매치 코디네이터가 홈 구단 대표자의 확인을 거친 관중 집계 서류를 티켓 업체로부터 직접 전달받고, 더 명확한 집계를 위해 경기 후 구단이 연맹에 입장관중 정산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연맹은 각 구단에 지급하는 분배금을 올해부터 관중 수에 따라 차등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투명하고 정확한 통계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관중 집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료 제공= 프로축구연맹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구단별 관중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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