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콜로라도에 5-7 석패...6연승 마감
입력 : 2013.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다저스가 콜로라도에 패하면서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LA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8월 29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어진 6연승 행진을 끝냈다.

다저스 타선은 초반 콜로라도 선발 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다저스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에디슨 볼퀘즈는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가 안타를 치고 나간 후 후속타자 닉 푼토의 3루수 땅볼 때 히트 앤드 런 작전으로 2루에 들어갔다. 이후 2사 2루에서 마이클 영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곧 바로 콜로라도에 역전을 허용했다. 1회말 콜로라도는 1사 후 조쉬 러틀리지가 좌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콜로라도는 후속타자 마이클 커다이어 타석에서 볼퀘즈의 폭투가 나와 1사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콜로라도는 결국 커다이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툴로위츠키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회말 토드 헬튼에게 솔로홈런(시즌11호)을 허용하며 한 점 더 내준 후 3회말 무사 1,2루에서 커다이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4로 끌려갔다.

다저스는 6회초 한 점 보태며 추격했다. 하지만 콜로라도가 7회말 러틀리지의 1타점 적시타, 툴로위츠키의 1타점 희생플라이, 1사 1,3루에서 다저스 투수 카를로스 마몰의 보크를 묶어 3점을 내며 7-2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초 3점을 내며 추격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콜로라도 선발 투수 데 라 로사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16승을 달성했다. 콜로라도 타선에서는 러틀리지가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볼퀘즈가 시즌 11번째 패배를 떠안았고, 영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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