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임시 감독 라이언 긱스의 효과도 결국 없었다.

맨유는 11일 밤(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맨유는 19승 7무 12패 승점 64점이 됐다. 맨유는 이 경기를 승리하고, 토트넘이 패하면 6위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승리를 놓치면서 7위로 시즌을 마쳤다.

맨유는 전반 28분 리키 램버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 후안 마타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로빈 판 페르시, 아드낭 야누자이, 카가와 신지 등이 단 하나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고 결국 역전골을 얻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맨유는 1989/1990시즌 이후 24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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