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AT 최종전서 '우승' 결판...레알은 '탈락'
입력 : 2014.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결국 마지막에 갈리게 됐다.

예측 불허의 혼전이 이어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향방이 이번 주말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간 최종전 맞대결 결과로 가려지게 됐다.

반면 역전 우승을 노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장 속에 셀타 비고에 0-2로 패하며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라이도스에서 벌어진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셀타 비고 원정에서 0-2로 완패했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의 결장 속에 충격패를 당하며 승점 85점에 머물며 2년 만의 리그 우승이 끝내 좌절됐다.

AT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각각 말라가와 엘체를 상대로 1-1. 0-0 무승부에 그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셀타 비고를 잡았을 경우 최종전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었지만 뼈아픈 패배로 모든 게 물거품이 됐다.

한편 리그 우승팀은 AT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 승자로 가려지게 됐다. 말라가와 비긴 AT마드리드는 승점 89점을, 바르셀로나는 86점을 기록 중이다.

AT마드리드는 마지막 바르세로나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되는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패할 경우 승점이 같아지는 가운데 상대 전적에서 앞선 바르셀로나가 정상에 오르게 된다.

바르세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즌 최종전은 오는 18일 새벽 1시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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