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2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대표 공격수로 우뚝 선 손흥민(22)이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혔다. 무엇보다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힌 그는 이제는 월드컵이라며 생애 첫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함부르크를 떠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벌어진 베르더 브레멘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후반 짜릿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선제골을 내주고도 역전승에 성공한 레버쿠젠은 위태로웠던 리그 4위 자리를 확정하며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팀이 꼭 필요할 때 한 방을 해준 손흥민도 결승골로 리그 10호골을 쏘아올리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레버쿠젠의 유니폼을 입고 1년을 보낸 손흥민은 12일 독일 분데스리가 영문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먼저 브레멘전 결승골을 터트린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골을 넣긴 했지만 누가 넣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나 혼자 넣은 게 아닌, 열심히 노력한 팀원 모두가 만들어 낸 골이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내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다는 점"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레버쿠젠에서의 1년을 평가해달라는 말에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플레이가 좋지 못했을 때도 있었지만 항상 좋을 수만은 없다. 그것이 축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1년 동안 경기를 즐겼고 또 많은 것을 배웠다. 무엇보다 리그 10골 고지를 넘었다는 점도 나에게 중요한 성과다. 9골보다는 10골이 더 좋지 않나. 심리적으로도 10골은 중요했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시즌 중반 자신을 레버쿠젠에 데려온 사미 히피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는 상황을 겪기도 했던 손흥민은 "팀에 위기도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면서 "4위 자리를 지켜 무엇보다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애 처음 나서는 브라질월드컵에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한국 내에서의 기대가 크다는 질문에 그것보다 "내 플레이를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한 손흥민은 "주위의 기대가 크긴 하지만 그것 역시 받아들여야 한다. 월드컵은 엄청난 대회이고 나 역시 처음 출전하게 됐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야겠지만 너무 많은 경기를 치른 탓에 지금은 약간의 휴식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힘든 조에 속했지만 우리는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다. 무엇보다 부상을 조심하면서 월드컵에 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올 시즌 함부르크를 떠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벌어진 베르더 브레멘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후반 짜릿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선제골을 내주고도 역전승에 성공한 레버쿠젠은 위태로웠던 리그 4위 자리를 확정하며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팀이 꼭 필요할 때 한 방을 해준 손흥민도 결승골로 리그 10호골을 쏘아올리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레버쿠젠의 유니폼을 입고 1년을 보낸 손흥민은 12일 독일 분데스리가 영문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먼저 브레멘전 결승골을 터트린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골을 넣긴 했지만 누가 넣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나 혼자 넣은 게 아닌, 열심히 노력한 팀원 모두가 만들어 낸 골이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내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다는 점"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레버쿠젠에서의 1년을 평가해달라는 말에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플레이가 좋지 못했을 때도 있었지만 항상 좋을 수만은 없다. 그것이 축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1년 동안 경기를 즐겼고 또 많은 것을 배웠다. 무엇보다 리그 10골 고지를 넘었다는 점도 나에게 중요한 성과다. 9골보다는 10골이 더 좋지 않나. 심리적으로도 10골은 중요했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시즌 중반 자신을 레버쿠젠에 데려온 사미 히피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는 상황을 겪기도 했던 손흥민은 "팀에 위기도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면서 "4위 자리를 지켜 무엇보다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애 처음 나서는 브라질월드컵에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한국 내에서의 기대가 크다는 질문에 그것보다 "내 플레이를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한 손흥민은 "주위의 기대가 크긴 하지만 그것 역시 받아들여야 한다. 월드컵은 엄청난 대회이고 나 역시 처음 출전하게 됐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야겠지만 너무 많은 경기를 치른 탓에 지금은 약간의 휴식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힘든 조에 속했지만 우리는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다. 무엇보다 부상을 조심하면서 월드컵에 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