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묘하게 됐다. '언더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우승쪽으로 기울어져 가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타이틀 레이스가 결국 시즌 최종전에서 주인이 가려지게 됐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처럼 우승 후보 3인방 중 하나였던 레알 마드리드가 12일(한국시간) 셀타 비고에 0-2로 져 탈락한 가운데, 1위 AT마드리드(승점 89)와 2위 FC바르셀로나(승점 86)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유리한 건 비기기만 해도 정상에 설 수 있는 AT마드리드지만 찜찜하기만 하다. 분위기는 오히려 우승이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상황에서 기사회생 한 바르셀로나에 쏠린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AT마드리드는 12일 새벽 벌어진 말라가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는 등 최근 2차례의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치며 스스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단 한 경기만 이겼더라도 바르셀로나와의 최종전에 상관 없이 18년 만에 라 리가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는데 2번의 실수가 결국 체념해 있던 바르셀로나에 기회를 준 꼴이 됐다.
묘하게도 맨체스터 시티의 역전 드라마로 끝난 EPL의 스토리와 오버랩된다. 줄곧 1위를 달리며 24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렸던 리버풀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3-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3으로 비기며 결국 뒤쫓던 맨체스터 시티에 타이틀을 내줬다. 분위기가 엇비슷하다.
AT마드리드의 실수 속에 기사회생한 바르셀로나는 힘이 날 수밖에 없다. 여전히 불리한 위치인 건 사실이나 최종전에서 AT마드리드를 이기기만 하면 상대 전적(원정 1차전 무승부)에서 앞서 역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더욱이 이번 승부는 바르셀로나의 안방에서 경기가 열린다. 불리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다.
연이은 실수로 화를 자초한 AT마드리드와 그 실수에 힘입어 희망이 생겨버린 바르셀로나, 오는 19일 새벽 예정된 두 팀의 드라마가 어떤 결말로 끝이 날지 흥미롭게 됐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처럼 우승 후보 3인방 중 하나였던 레알 마드리드가 12일(한국시간) 셀타 비고에 0-2로 져 탈락한 가운데, 1위 AT마드리드(승점 89)와 2위 FC바르셀로나(승점 86)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유리한 건 비기기만 해도 정상에 설 수 있는 AT마드리드지만 찜찜하기만 하다. 분위기는 오히려 우승이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상황에서 기사회생 한 바르셀로나에 쏠린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AT마드리드는 12일 새벽 벌어진 말라가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는 등 최근 2차례의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치며 스스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단 한 경기만 이겼더라도 바르셀로나와의 최종전에 상관 없이 18년 만에 라 리가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는데 2번의 실수가 결국 체념해 있던 바르셀로나에 기회를 준 꼴이 됐다.
묘하게도 맨체스터 시티의 역전 드라마로 끝난 EPL의 스토리와 오버랩된다. 줄곧 1위를 달리며 24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렸던 리버풀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3-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3으로 비기며 결국 뒤쫓던 맨체스터 시티에 타이틀을 내줬다. 분위기가 엇비슷하다.
AT마드리드의 실수 속에 기사회생한 바르셀로나는 힘이 날 수밖에 없다. 여전히 불리한 위치인 건 사실이나 최종전에서 AT마드리드를 이기기만 하면 상대 전적(원정 1차전 무승부)에서 앞서 역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더욱이 이번 승부는 바르셀로나의 안방에서 경기가 열린다. 불리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다.
연이은 실수로 화를 자초한 AT마드리드와 그 실수에 힘입어 희망이 생겨버린 바르셀로나, 오는 19일 새벽 예정된 두 팀의 드라마가 어떤 결말로 끝이 날지 흥미롭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