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로이스 놓쳤다...''도르트문트 잔류''
입력 : 2014.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유 안 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돌던 독일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24)가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남겠다는 의사를 최종 피력했다.

로이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독일 키커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 "다음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에서 뛸 것이라는 점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히며 맨유에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2012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나 도르트문트에서 두 시즌을 뛴 로이스는 "그 동안 이곳에서의 생활은 언제나 만족스럽고 즐거웠다"며 "나는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할 시기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매경기에서 내 자신을 더 갈고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바이아웃(3500만 유로)도 내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팀을 옮길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로써 올 여름 팀 리빌딩의 한 축으로 로이스를 노렸던 맨유의 계획도 틀어지게 됐다.

로이스는 지난 4월 그의 에이전트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나란히 맨유와 노리치 시티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맨유행이 강력히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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