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구단주 분노, ''맥케이 전 감독이 강등 원인''
입력 : 2014.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카디프 시티의 빈센트 탄 구단주가 말키 맥케이 전 감독 때문에 강등됐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카디프는 2013/2014시즌 7승 9무 22패 승점 30점으로 최하위인 20위에 그치며 강등됐다. 승격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에서 뛰는 아픔을 맛봤다.

12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탄은 카디프가 강등된 원인으로 맥케이 감독을 지목했다. 탄은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맥케이 감독을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앉혔다.

탄은 “맥케이 감독은 왓포드에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 카디프에 왔다. 난 그에게 1,500만 파운드(약 258억원)나 더 썼다”고 말했다. 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3,500만 파운드(약 604억원)의 예산을 정했다. 그러나 1,500만 파운드가 초과되면서 탄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시즌이 끝나고 강등이 되자 과도한 지출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받아 들자 맥케이 감독에게 화를 분출한 것이다.

또한 그는 “주급 4만 5,000 파운드(약 7,800만원)를 지불하는데 왜 없는가”라며 카디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850만 파운드(약 147억원)에 영입했다 다시 돌려보낸 공격수 안드레아스 코넬리우스(21, 코펜하겐)를 거론하면서 잘못된 영입이라고 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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